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강한승 대표 32시간만에 사과

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강한승 대표 32시간만에 사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의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난 화재가 발생 48시간이 지나면서 건물 전체를 휩쌌던 화염이 잡히는 등 큰 불길이 잡혀가고 있는데 가운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를 했습니다.

 

 

강한승 대표는 1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며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쿠팡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새벽에 불이 발생해 32시간이 지나도록 지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진화 작전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건물 내에서 실종된 상황입니다. 실종된 소방관은 경기도 광주소방서의 소방서 김동식(52) 구조대장이라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연면적 12만 7178제곱 미터 규모의 건물입니다. 물류센터 내부에는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박스나 비닐 등의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크게 번진게 화재의 범위를 대폭 확대시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방당국은 공식적으로 초진했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보고 19일 오전까지 현재 2단계 화재 대응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실종된 소방관 수색작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쿠팡 강한승 대표의 사과문입니다.

한편 덕평물류센터는 2014년에 완공된 건물로 3만평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로 수도권에 각종 공산품을 공급하고 일부 지방 배송 물량이 거쳐가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다만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쿠팡의 대표이사이자 사장인 강한승 대표는 경성고등학교-고려대학교 법학 학사 출신으로서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며 2020년부터 쿠팡 대표이사이자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