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타투업법 '이런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다' 홍준표도 서명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정의당의 각종 이슈를 생성하는 류호정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타투업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에서 등이 푹 파인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타투 스티커를 노출시켜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이 법안의 발의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참여했는데, 눈썹 문신을 한 의원들에게 찾아가 서명을 받다보니 홍준표 의원도 동참하게 됐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나와 '정의당은 인원이 적다'며 '법안 발의는 10명을 채워야 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당 소속 의원 4명을 더 모아야 법안 발의가 가능해 류호정 의원은 타투업법 발의에 정의당 의원 6명 외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유정주, 이규민,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까지 동참했습니다.
어떻게 나머지 4명의 의원들을 설득할까 생각해보니 국회에서 눈썹 문신한 분들이 있어 법안을 설명하고 홍준표 의원 등에게 흔쾌하게 서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눈썹이나 반영구화장까지 합하면 1000만 명이 넘게 타투를 하고 있으며 대법원이 1992년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라고 판단한 후, 의사가 아닌 사람이 문신 시술을 하면 불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문신이나 타투는 의사가 하는 경우가 익히 드물며 대부분 사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에 대한 처벌도 미미한 편입니다.
류호정 의원은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타투업 종사자들에게는 이 법안이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훈계를듣지만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이번 타투업법 입법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가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타투이스트분들이 현재 불법 영역에 있어서 성폭력, 협박 등의 비일비재한 수모를 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사회ㆍ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강한승 대표 32시간만에 사과 (0) | 2021.06.19 |
---|---|
꼬꼬무2 이태원 살인사건 재조명 에디 무죄 패터슨 20년형 (0) | 2021.06.18 |
YES24 한국 남성 비하 페미니즘 마케팅 사건 (0) | 2021.06.17 |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출마 선언 프로필 경력 학력 소속 (0) | 2021.06.16 |
손정민 아버지, 친구에게 직접 듣고 싶다 VS 만남 거부한 적 없다 (0) | 2021.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