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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6월 부동산 중과세에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by 대왕감자탕◕‿◕✿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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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동산 중과세에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물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집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며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2년 10개월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셋값까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으로 인한 아파트값 상승률"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 주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구에서 중대형 위주, 강북구에서 중저가 위로 아파트값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달인 6월 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이 증가한 탓으로 여겨집니다. 통상적으로 세금이 오르기 전 주택을 처분하려는 수요로 상반기 매물이 증가하다가 6월이 되면 이미 오른 고지서를 받아든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시 거두어 들이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부동산원의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 활동은 감소했지만 6월 1일 보유세 기산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으로 줄어들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전셋값도 소폭 상승했는데, 상승률은 지난주 0.06%에서 0.08%로 0.02% 상승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서초구가 0.26%에서 0.39%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송파구는 신천, 잠실동 주요단지가, 강동구는 학군 및 교통여건이 양호한 고덕, 상일동, 강남구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대치, 도곡동의 전세값이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역시 경기 시흥시가 0.96%로 교통환경이 양호한 창현지구와 하중, 하상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며, 안양 동안구가 0.94%로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인천은 부평구가 0.54%와 미추홀구 0.50%, 계양, 연수구가 0.46% 등으로 그 뒤를 이어갔습니다.

 

종합적으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4%에서 0.15%로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는 그동안의 급동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6월 부동산 중과세에 이어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4주 연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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