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모종으로 텃밭에 상추심기 완료

상추모종으로 텃밭에 상추심기 완료

 

 

아직은 볼품없지만 곧 크게 자랄 것 같습니다.

 

 

봄이 왔어요.

 

마트에서 상추를 사먹으면 비싸잖아요?

 

그래서 상추모종을 직접 사다 심었습니다.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이거 심을데는 있어요?"

 

요즘 아파트 사시는 분이 많아서 그런지 하셨던 말씀인 것 같아요.

 

상추모종은 8줄에 1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청상추

 

이 집에 산 지 2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데

 

만약에 제가 부자라면 이사를 갈 수도 있었겠지만

 

집 넓으면 뭐해요

 

청소 해야 하고... 밭도 없고... 층간소음... 등등

 

물론 장점도 많겠지만요.

 

일반 상추?

 

나중에는 강아지를 한 마리 길러보고 싶은데

 

손이 많이 가는 건 둘째치고 평생 길러야 하기에

 

제가 점심을 줄 수 없어서 포기했지만 생각중이에요.

 

오른쪽에는 상추모종을 심었고 왼쪽 빈 공간에는 고추모종을 심을 거에요.

 

제일 수확량이 좋은 게 고추라는데 맞나요?

 

여튼... 옆에 대파는 어머니가 심었나 그럴거에요.

 

 

땅 뒤집고 모종삽으로 퍼서 상추모종을 심는데

 

뭔가 모를 행복감이 왔어요.

 

근래 느끼지 못했던?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촌인데도 이 정도인데

 

큰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서울을 꿈으로나마 갖고 있었지만

 

워낙 사람 많이 모이는 걸 엄청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여튼 상추모종 자라나면 다시 보여드릴게요!

 

이 글 보신분들 감사해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