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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근 가격 그 자리에서 구워먹기 [경북도청 삼겹살 맛집]

by 대왕감자탕◕‿◕✿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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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근 가격 그 자리에서 구워먹기 [경북도청 삼겹살 맛집]

 

 

오랜만에 고등학교 후배를 만났습니다.

 

얘도 개강이 연기되어서 학교를 못가고 있다네요.

 

코로나도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밥이나 먹자고 연락이 와 만났습니다.

 

남자 둘이서 뭘 먹을까 생각을 했어요.

 

술? 둘 다 술 못함

 

백반? 국수나무? 떡볶이? 김밥천국?

 

이탈리안 레스토랑? <--- 여긴 커플만 가는 곳 맞죠?

 

그래서 그냥 슬리퍼 신고 터덜너덜 삼겹살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삼겹살 1근 가격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정육점이 생각 나 바로 직진했습니다.

 

 

 

 

바로 경북도청신도시에 있는 '올바른 정육점' 이라는 곳입니다.

 

보통 고깃집가서 삼겹살을 먹으면 소매가격으로 삼겹살을 먹을 수 없잖아요?

 

근데 여긴 소매가격 그대로 줍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삼겹살 가격이 약간 오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리뷰 한 번 진행해 보도록 하죠ㅎㅎ

 

 

 

가게 안입니다.

 

보통 정육점은 저런 테이블이 없잖아요?

 

사장님께서 손님들이 그 자리에서 구입한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습니다.

 

 

 

 

삼겹살은 물론

 

앞다리 / 뒷다리 / 항정살 / 한우 / 샤브샤브용 / 채끝 / 대패 등등 여러 종류의 고기가 있었어요!

 

코로나로 잠시 동안 가게를 문닫은 상태에서 연 것이라 고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올바른 정육점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밑반찬까지 준비돼 있었어요.

 

쌈장, 깻잎지, 무말랭이, 참기름장, 버섯도 보이고요.

 

 

 

 

마늘, 청양고추, 각종 모듬 버섯도 있습니다!

 

 

 

잘 잘라 놓은 김치도 있었어요!

 

 

 

저는 고기를 먹을 때 항상 야채를 함께 먹습니다.

 

식감을 더해주고 왠지 몸이 튼튼해지는 것 같거든요! <--- 아, 이 말은 맞는 말이군요...

 

 

 

한편에는 라면도 준비돼 있는데요.

 

요새 고깃집에서도 된장찌개나 냉면 말고 라면을 파는 게 많아졌어요!

 

 

 

저희는 18,770원에 약 700g을 구입했습니다!

 

100g으로 따지면 2,690원이구요.

 

삼겹살 1근(600g) 가격은 16,000원 정도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삼겹살 가격도 약간 올랐네요.

 

그래도 이 가격에 화력 좋은 불판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것 자체가 메리트입니다.

 

 

 

삼겹살은 후배 정 모씨가 구워 줬습니다.

 

후배 정 모씨는 제 고등학교 후배이자 군대 한참 아래 후임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늦게 안 사실... 악연=필연인 듯...)

 

 

 

참고로 삼겹살에 저렇게 사선방향의 칼집이 있는 걸 칼집 삼겹살이라 부릅니다.

 

삼겹살에 칼집을 내줌으로서 고기를 구울 때 사이사이에서 육즙이 흘러 나와

 

고기가 잘 익기도 하고 맛도 좋아지려고 저렇게 한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칼집내는 일이 쉬운 게 아니라서

 

(저도 해봤지만 기술도 있어야 하고 팔에 상당히 힘이 실립니당)

 

삼겹살 1근당 가격을 좀 더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정육점 사장님들과 친해지면 칼집 넣어달라는 부탁을 할 순 있겠죠?

 

 

 

삼겹살에서 나오는 육즙 보이세요?

 

이걸 찍다가 저도 모르게 냄새에 취해 버리고 말았죠 흑흑

 

 

 

 

정 모씨 말에 따르면, 자기 친구 중에 요리하는 친구가 있는데

 

삼겹살 하나 만큼은 자기가 잘 구울 수 있다면서 자랑을 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비주얼이 상당히 괜찮네요...

 

 

 

버섯도 같이 구워서 냠냠했습니다.

 

제가 송이버섯도 좋아하지만 표고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참... 표고버섯이 비싼 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역시 맛있는 건 다 비싸요...!

 

나중에 표고버섯 한 바구니 쯤 마트 고민없이 살 수 있는 제력이 되면

 

정말 매일 구워먹고 말거에요...!!!

 

 

 

 

라면은 안성타면을 골라서 라면 전용 용기에다가 끓여 먹었어요.

 

사진에 보이시는 라면 전용 용기는 코멕스 전자렌지 전용 용기라 해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소비자 대상까지 수상했다고 하네요.

 

 

 

 


 

 

지금 야밤에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군침이 돌기 시작했어요... 큰일 났습니다 하 밤에는 왜 배가 고픈거져???

 

 

 

알바생 고생하지 말라고 일부러 최대한 치우고 나왔습니다.

 

제가 약간 정리하는 버릇이 있어서 어딜 가든 이러네요...

 

정 모씨는 "뒷 처리 비용까지 우리가 낸 음식 값에 다 있는 거다" 라고 하지만

 

왠지 안치우면 다시 보게 되고... 제가 약간 그런 버릇이 있어요.

 


 

남자 둘이 700g 가지고 되겠나 했는데

 

먹으니까 배가 부르더라고요.

 

삼겹살 1근에 16,000원 가량 가격에 최종적으로 반찬, 라면까지

 

약 28,000원 정도 나왔어요!

 

혹시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이시라면 가볼 만한 곳이니

 

한 번 들리세요! 사장님 서비스가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

 

경북도청 맛집 경북도청 삼겹살 '올바른 정육점' 추천합니다.

 

이상 글쓰는 구동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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