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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개학은 '전국 감염' 이다.

by 대왕감자탕◕‿◕✿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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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개학은 '전국 감염' 이다.

 

현 시점에서 개학은 전국 집단 감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개학이 되지 않는 이상 오프라인 개학 즉, 대면 수업은 곧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 의료, 문화, 사회 수준과 인프라로 보았을 때 우리는 타국에 비해 매우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중국을 넘어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유럽도 집단적으로 감염되지 않았습니까?

이에 비하면 한국은 정말 청정 그 자체죠. 하지만 청정 한국을 쪼개 놓으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아직도 큰 도시 번화가의 술집에서는 아무런 대비책 없이 술잔을 섞고 있습니다.

강남 클럽 가보면 너나나나 마스크 쓴 사람 없이 신나게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그나마 두 자리수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세 자리수로 올라왔고 사망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일 적은 확진자 수를 자랑하던 제주도 이번 유학생 제주 여행 사건으로 시끌벅적 합니다.

1명이 4인 가족을, 4인 가족이 직장 동료와 이웃들을 감염시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보리슨 총리도 찰스 왕세자도, 유명 할리우드 배우도, 최고의 축구 리그의 감독도 감염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교육체제에서의 개학은 대한민국을 유럽화 시킬 것입니다.

그렇다고 온라인 개학을 했을 때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 지겠는가?

어렵다고 봅니다. 모든 가정에 PC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맞벌이 하는 부부가 많은 가운데 초등학생들 지도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고 좀 잘 사는 집 부모들은 애들한테 태블릿 PC 쥐어 주면 되겠거니 하지만 이게 한 두푼 해야 말이죠.

중, 고생들은 어떻습니까.
한창 놀기 좋을 때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니기 좋아할 나인데 개학하면 모조리 집단 감염입니다.

그렇다고 20이상 대학생들이 개강하면 강의만 듣고 기숙사나 집에만 있는다? 현실적으로 매우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학교가면 조별과제있을테고 제대로 모이지 않으면 소통도 안될텐데 어쩌다가 한 번은 마주칠테니 이것도 위험합니다.

또 신학기인데 술 한잔 안하고 넘어갈까요?

저도 사실 처음 코로나를 뉴스로 접했을 때 나는 안걸리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창 헬스장이 폐쇄돼 운동을 못하고 있다가 다시 개방하길래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근육을 자극시켰는지 다음 날 열이 37.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거기다 코로나 유사증상에 속하는 설사까지 동반 됐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집에 체온계가 없어 가까운 병원에서 열 좀 재달라고 부탁했더니 간호사가 얼른 밖으로 나가라고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코로나면 여기 병원 폐쇄시켜야 한다고 말이죠.

물론 다음 날 다시 열이 가라앉아 이주가 지나고 아무 일 없지만 만일 제가 코로나에 감염됐으면 주위 시선, 가족들의 직장 문제, 학교 문제 등등 얼마나 일이 꼬였을까 생각하니 오금이 저리네요.

혹여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사스와 메르스를 넘어 약 5년만에 창궐한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미래를 본다고 하던데 빌게이츠가 아주 오래 전에 한 말이 생각납니다. 지구는 바이러스에 의해 멸종될 것이라고 말이죠.

제 생각에 PC를 통한 쌍방향 수업보다는 교육채널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총선처럼 지역구를 나눈 것과 같이 그 지역구 마다 전파를 통해 교사가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PC 없는 집보다 TV없는 집이 훨씬 적겠지요?

대학은 모두 사이버강의로 돌린 채 시험은 과제로 대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미 연세대나 성균관대는 이번 학기자체를 모두 사이버 강의로 대체했습니다. 잘 나가는 대학들이 먼저 머리를 쓴거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먼저 외양간을 좀 더 튼튼하게 다져 놓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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