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로스쿨 김명민 "로스쿨2 강력히 제안할 것"

드라마 로스쿨 김명민 "로스쿨2 강력히 제안할 것"

 

 

 

지난 9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로스쿨'의 양종훈 교수 역할을 맡은 배우 김명민이 로스쿨 시즌2 제작을 제안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종영을 맞아 스포츠투데이와 화상인터뷰에서 김명민은 시즌2 제작에 대한 질문에 "김석윤 감독이 가신다고 하면 저도 간다"며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JTBC와 감독, 작가가 합의점으 만들어낼 거다. 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로스쿨 시즌2의 요청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김명민은 "사람들이 이런 드라마에 목마르셨던 것 같다"며 "최근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장르물이 많은데 저희 드라마는 좀 피곤하더라도 생각을 필요로 하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쉽게 사람들의 이목을 모을 수 없는 장르다 보니 그동안 방송사에선 기피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시청자들이 이런 드라마를 더 반가워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종영소감으로 김명민은 "시웝섭섭하다. 사전제작이라 100프로 느낌이 와닿지는 않는다. 마지막 촬영했을 때도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술한잔 못하고 헤어져 예전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고생 많이 하셨고 사전제작이라 느낌이 없을 줄 알았늗네 그래도 조금의 아쉼은 있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명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으며 법이 과연 정의로운가를 계속 던지고 있고 법조이들의 딜레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김명민의 '로스쿨' 출연은 김석윤 감독과의 오랜 인연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김명민과 김석윤 감독은 로스쿨을 비롯해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까지 함께 했으며 대본을 읽었을 당시에는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기 전이었지만 김석윤 감독이 제작한다는 소식에 믿고 따르기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교수가 사체로 발견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도디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김명민은 극 중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배우 김명민 프로필

배우 김명민은 1972년 10월 8일 생으로 키 180cm, 몸무게 72kg, AB형으로 배우자 이경미, 아들 김재하를 두고 있으며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전문학사 출신입니다. 1996년 SBS 6기 공채 텔런트로 데뷔했으며 오랜 무명생활 끝에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역할을 맡으면서 2005 KBS 연기대상을 수상, 이후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를 거치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2회 수상했습니다. 영화 내 사랑내 곁에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 정점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