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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

by 대왕감자탕◕‿◕✿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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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

 

 

'방랑 식객'이란 별명으로 전국 각지를 누비며 신선한 식재료로 따뜻한 한끼를 대접했던 자연 요리연구가 임지호(65) 셰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러 매체 보도들에 의하면 임지호 셰프는 이날 갑자기 심장미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5세의 이야기입니다.

 

이임지호 셰프는 지난 40여년 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2000년대 초반 UN 한국음식축제 한국 대표로 참가한 뒤 스타 셰프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7년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06년 KBS '인간극장-요리사, 독을 깨다'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임지호 셰프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닌한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 유명 프로에도 출연했습니다. 

 

임지호 셰프의 별세소식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이날 페이스북에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가 있을 때마다 내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지난 2009년 임지호 셰프에 대해 썼던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혼의 안식을 먹이는 요리사, 그의 머릿속에는 요리의 재료가 되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입력되어 있다. 요리 밑에 깔리는 돌이며 기와의 맛까지 꽤고 있다. 그 막대한 데이터는 모두 자연에서 온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호텔 요리사로 일했지만 특유의 성격때문에 사표를 쓰고 본격적인 방랑 생활을 한 임지호 셰프는 특유의 '자연주의' 요리 방식으로 조금씩 주변 이목을 끌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임지호 셰프는 1956년 경상북도 안동시 출신으로 호텔요리사로 활약했으며 여러가지 재능기부와 함께 산당, 호정이라는 식당 등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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