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안창호함 인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임박 관련주

도산안창호함 인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임박 관련주

 

3000톤급에 해당하는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조만간 우리 해군으로 정식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이 작년 말 국산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실시 여부에 대해 '확인이 제한된다'면서도 '잠수함 발사에 성공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SLBM 발사 기술은 크게 지상 사출시험과 바지선을 이용한 수중 사출시험, 그리고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3단계 시험을 거쳐 완성됨을 고려할 때, 적어도 바지선 등을 이용한 수중 사출시험 단계까지 SLBM 개발이 진행됐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최근 수중 발사대에서 SLBM 사출 시험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당국에서 임박과 성공 사이에서 말을 아낀 이유는 아마 북한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SLBM의 수중 사출시험이 성공했다면 '콜드론치' 기술을 확보했다는 뜻'이라며 도산안창호함의 핵심 무기체계인 SLBM 개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콜드론치란 미사일이 물속 잠수함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해 수직으로 사출하면 수면 위에서 엔진을 점화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서 SLBM 개발의 핵심요소입니다. 한편 북한은 현재 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5일 오후 15시 기준 한화시스템은 5.85% 상승한 1만 81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군이 개발 중인 SLBM의 수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는 보고 때문이며 한화시스템은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방산부문과 IT아웃소싱 등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ICT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