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효과 확인

특징주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효과 확인

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치료 후보 GLS-1027이 남아공에서 시작된 베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도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9.32 오른 4만 7천 2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중에는 4만 9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중증 폐렴을 유발하는 햄스터 공격감염 모델에서 임상 2상 개발 중인 'GLS-1027, 국제 일반명은 zenozulac'이 용량 의존적으로 폐렴 증상 마커들의 감소를 유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해당 치료 효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남아공 변이주인 B.1.351 베타 variant'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변이주 치료제 후보인 GLS-1027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식품의약국 FDA 임상 2상을 승인받아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연구를 시작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승인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박영근 대표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향후 백신 저항을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 없이 효과를 보이는 점은 유의미하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