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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쿠팡 화재 보험금 3600억 수령할 듯 DB KB 롯데 흥국 손해보험

by 대왕감자탕◕‿◕✿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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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소방서의 김동식 소방대장이 결국 사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40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손해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 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의 재산피해액만 놓고 볼 때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천 369억 원과 705억 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천 947억 원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의 손해보험사입니다. 이중 DB손해보험의 책임 비중이 60%로 가장 크며 흥국화재의 인수 비율을 5%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 계약을 인수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회사당 많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보험금 지급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아직 피해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손해액이나 보험금 규모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4개 보험사가 공동으로, 각각 재보험 계약을 통해 위험을 분산했지만 피해 규모가 막심할 것으로 보여 보험금 지급과 재보험사에 지불해야 하는 추가 보험료를 합쳐 수백억에 이르는 보험사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화재가 관련 보험사 실적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보험계약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책임 비중이 60%, KB손해보험이 23%, 롯데손해보험이 15%, 흥국화재가 2%입니다. 4개 보험사는 재보험사 코리안리와 재보험 계약을 통해 쿠팡과 보험 계야그이 부담을 일부 이전했습니다. 또 각 사는 남아 있는 보험금 책임에 대해 개별적으로도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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