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6인에 지지율 1위는 이재명 2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6인에 지지율 1위는 이재명 2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여권 대선주자 최종 6인이 오후 5시 30분에 발표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8일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지지율이 반등했다'며 기뻐했습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에게 민주당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32.4%, 이낙연 전 대표가 1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기호의 순서에 따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총 8명의 후보입니다.

 

 

그동안 8명의 예비후보들은 예비경선 기간동안 공동기자회견, 집중면접, 정책언팩쇼 등 3차례의 국민면접과 4차례의 TV토론을 펼쳤습니다. 4차례의 TV토론에서는 민주당 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가다른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방명연대가 형성되며 향후 단일화 가능성을 점칠 군소 후보들의 경쟁도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 위원회는 경선 규칙에 따라 예비경선 후보 중 상위 6명만 발표할 예정이며 개표행사에서는 각각의 예비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름이 호명되지 않은 2명의 후보는 자동 탈락되는 시스템입니다. 

 

앞서 이광재 의원은 정세균 후보와 단일화하며 중도 하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첫오프 통과 최종 6명이 확정되면 방역 상황을 점검해서 어떻게 경선을 이행할지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1차 모집은 11일 밤 9시에 종료됩니다. 민주당은 모두 세 차례 선거인단을 모집해 투표 결과를 8월 15일, 29일, 9월 5일에 각각 나누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첫 투표결과는 8월 15일 광복절에 공개됩니다. 

 

 

컷오프 하루 전인 10일 토요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외부행보 없이 온랑니 선거 운동에 집중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등의 선두탈환을 노리는 다른 후보들은 막판 조직 다지기에 나섰는데 언론인 출신의 이낙연 대표는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함께 언론 개혁 방안을 논의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제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 변을,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주택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는 21일 대법원 선고에서 생환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