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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사 추진 주가 8.80% 곤두박질

by 대왕감자탕◕‿◕✿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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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사 추진 주가 8.80% 곤두박질

대한민국 배터리 3사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096770)이 7월 1일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를 검토하면서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앞서 물적 분할 결정 후 한때 주가가 급락했던 LG화학의 뒤를 따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 분할을 검토한다고 밝힌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날보다 8.80% 곤두박질쳤습니다.

 

 

시초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스토리 데이' 행사에서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서 시작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이날 회사의 정체성을 기존 탄소 중심사업에서 '그린(Green) 중심' 사업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총 3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사업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7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배터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화학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는 등의 조기 달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을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른 전문가의 의견 중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언젠가 SK이노베이션이 분사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짐작하고 있어 가치가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다. 향후 주가는 LG화학 케이스를 보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의 경우 분사를 결정한 작년 9월 말부터 두 달간 개인이 166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LG화학의 분사 결정에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일어났으며 기관투자자들도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분할 결정에 반대하는 등 45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13만주를 매수했습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의 경우에는 분할 검토 소식이 나온 첫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역대급 순매도를 한 반면, 개인은 역대급 순매수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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