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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내년 7~8월 개최로 조정

by 대왕감자탕◕‿◕✿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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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내년 7~8월 개최로 조정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2021년 7~8월께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코츠 위원장은 전날 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2021년으로 연기가 결정된 도쿄올림픽 시기와 관련 "(7월 초 개최 예정인) 테니스 윔블던 선수권과 (9월 초 개최 예정인) US 오픈 사이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그는 2021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육상 세계선수권 대회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수영 세계선수권 일정 조정과 관련 국제 경기 연맹 등의 협력을 얻었을 경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앞서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화 회담을 열고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약 1년 연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세계적인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 수개월 정도의 시간으로는 어렵다. (그렇다고) 연기 기간을 2년으로 잡으면 별도의 대회처럼 돼 버릴 우려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받고 있지 않다. 

 

어느 정도 정치적 판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개최한다는 합의다. 여름으로 한정하지 않고 폭 넓게 검토하겠다. 여름도 포함해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결정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67) 위원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고 dpa 통신이 28일(한국시간) 전했다.

 

dpa 통신은 바흐 위원장의 조국인 독일을 대표하는 뉴스 통신사다.

 

당시 사안보다도 이번 도쿄올림픽 연기 과정에서 바흐 위원장의 리더십을 회의하는 시각이 많아졌다는 게 dpa 통신의 평가다.

 

독일 의회 체육위원회의 다그마르 프라이타크 위원장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흐 위원장의 재임 기간 그의 리더십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게 처음이 아니다”라며 “바흐 재임 시절을 회고할 때 이번 올림픽 연기에서 남긴 망설임, 러시아 도핑 문제에서 보인 과감성 부족한 행동은 불가분의 일로 기억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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