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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2028년 서울 용산구 또는 송현동 선정 지자체 반발 심해

by 대왕감자탕◕‿◕✿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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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2028년 서울 용산구 또는 송현동 선정 지자체 반발 심해

 

지난 4월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2만 3천 점이 넘는 고인의 소장품을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국 지자체 수십 곳이 미술관 유치에 나섰으며 미술계는 국립근대미술관 설립을 요구했습니다. 활용방안을 고심하더 정부가 오늘 서울 송현동 또는 용산구에 '이건희 기증관'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최종 부지 선정에 전체 국립 문화시설 69곳 가운데 33곳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현실 가운데 전국 40여 곳의 자치단체에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구광역시에는 정부의 고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대구시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의 단계뼐 활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건희 소장품관 최적지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을 제시했다'며 '수도권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건희 미술관의 서울 건립은 정부의 문화분권 균형발전 정책기조에 역행하는 결정으로 국립문화시설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의 균형잡힌 발전을 바라던 지역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고, 이로 인해 온전한 문화분권 실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달성을 요원한 일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각 지자체의 이건희 박물관 유치 경쟁이 과열화된 가운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고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새우운 문화거점으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역 소외가 없도록 권역별 문화시설을 지원하며 기증품 순회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부지의 선정은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지난 4일 2만 3181점에 달하는 문화재와 미술품을 국립 중앙박물관 (2만 1639점), 국립현대미술관(1488점), 박수근미술관(18점), 광주시립미술관(30점), 대구미술관(21점), 이중섭미술관(!2점)을 기증한 이후, 기증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단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해 왔습니다.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4대 기본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
  •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협력 확장성
  • 문화적 산업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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