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김석 내연 여성 나체사진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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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의 승마선수 김석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몰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고소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승마업계에서는 김석이 아역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아이들을 가르쳐선 안 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고나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석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석은 지난해 7월 잠시 내연관계를 맺은 A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촬영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 내연녀 A씨는 김석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형식을 1억 4천여만 원에 해당하는 돈을 빼앗아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김석이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겸찰 관계자는 김석의 경찰 진술 내용 등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김석은 1992년 8월 10일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옥천초등학교-경기고등학교-관동대학교-한양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강원도승마협회 소속입니다. 영화 넘버3, 선생 김봉두, 우리 형, 킬리만자로, 드라마 궁, 결혼의 법칙, 남자셋 여자셋, 대조영, 서동요, 장산길, 주몽, 토지, 홍콩 익스프레스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