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세포의 종류와 역할 기능은?

백혈구 세포의 종류와 역할 기능은?

 

우리 몸의 셀 수 없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그 전 원자에서부터 시작하며 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원자들이 세포가 되고 세포가 모여 기관을 이룹니다. 이 기관은 모여 기관계를 이루어 냅니다. 마치 회사의 한 부분과도 같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런 기관계의 구성들인 세포들은 하는 역할이 모두 다릅니다. 우리 몸을 지켜내는 세포가 있는 반면 우리 몸을 해치는 세포도 있습니다. 암세포가 그런 것들입니다. 오늘은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로서 식균 작용을 하며 우리 몸을 방어해 주는 일을 하는 혈구 세포인 '백혈구' 의 종류와 역할 그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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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란?

백혈구는 영어로 'Leucocyte', White blood cell, WBC라고 불립니다. 현미경으로 관찰 시 백혈구라는 세포 자체가 무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White라는 영어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백혈구의 모양은 불규칙하고 크기는 적혈구보다 큽니다. 적혈구에 비해 핵과 세포질이 뚜렷이 구별되고 염색성도 강합니다. 여기서 '염색성이 강하다' 라는 뜻은 다른 세포와 융합이 용이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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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의 형태

백혈구는 세포질 과립 유무에 따라 '과립백혈구(Granulocyte)'와 '무과립백혈구(Agranular leucocyte)'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과립백혈구는 형태나 과립의 염색 성향에 따라 호중구(Neutrophilic leucocyte), 호산구(Eosinophilic leucocyte), 호염기구(basophilic leucocyte)로 나누어집니다. 무과립백혈구는 림프구(Lymphocyte)와 단핵구(Mono-cyte)로 분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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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의 개수

성인의 백혈구 수는 혈액 중에 세제곱 mm당 5,000~10,000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혈구는 전체 백혈구의 총수를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 백혈구 수에 대한 각 백혈구의 비율을 구하는 것이 질병 진단에 더 도움이 됩니다. 이를 백혈감별계수(WBC differential counting)이라고 합니다. 이 비율을 구하여 나온 백혈구의 수가 세제곱 mm당 10,000개 이상 일땐 '백혈구과다증(leukocytosis)'이라 하며 4,000개 이하일 때 '백혈구감소증(leukopenia)'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마냥 좋은 줄만 알았던 백혈구가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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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의 기능

백혈구의 가장 큰 특징은 적혈구와 다르게 '운동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모세혈관을 빠져 나갈 수 있으며 조직 속으로 들어가 포식작용에 의한 신체 방어와 신체 면역을 주도하며 염증 반응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모세혈관 벽의 구멍을 통해 혈관에서 조직쪽으로 빠져 나가는데 이러한 것을 '혈구누출(diapedesis)'라고 합니다. 혈구누출을 통해 빠져 나간 백혈구는 '아메바운동(ameboid movement)'을 통해 염증부위에 다다르게 됩니다. 백혈구가 아메바운동을 통해 염증부위로 갈 수 있는 이유는 '양성화학쏠림성(positive chemotaxis)' 때문입니다. 같은 말로 '화학주성'이란 말을 쓰기도 합니다. 양성화학쏠림성 현상은 염증이나 손상된 조직으로부터 나온 화학물질에 대한 백혈구의 친화력 덕분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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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의 포식작용

이렇게 우리 몸의 자체 의료역할을 하는 백혈구는 상처를 치료하러 목표 지점에 도달 합니다. 이후 백혈구는 상처의 이물질들을 잡어 먹는 작용을 하는데 이를 '포식작용(phagocytosis)'이라고 합니다. 백혈구의 다섯 종류 중 림프구를 제외한 모든 백혈구가 포식 능력이 있지만 그중 과립백혈구의 '호중구'와 무과립백혈구의 '단핵구'가 강한 작용을 합니다.

 

한편 림프구는 T림프구와 B림프구로 나뉘며 T림프구는 '세포성면역(Cellualr immunity)'에, B림프구는 '체액성면역(Humoral immunity)'에 반응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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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의 분류

백혈구에 따라 과립백혈구는

호중구 - 핵이 중성 색소에 염색됨

호산구 - 핵이 산성 색소에 염색됨

호염기구 - 핵이 염기성 색소에 염색됨

가 있으며 무과립백혈구에는 림프구와 단핵구가 있습니다.

 

 

호중구(Neutrophils)는 백혈구의 1차 방어선이라 생각하면 되며 전체 백혈구 중 가장 많은 숫자(50%~70%)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중구는 1차 방어를 담당하기 때문에 '급성염증'에 관여합니다.

 

호산구(Eosinophils)는 전체 백혈구 중 1~5% 정도를 차지하며 세포질 내 산성과립이 여러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물질에 대한 '해독작용'이 강합니다.

 

호염기구(Basophils)는 전체 백혈구 중 가장 작은 양으로 약 1~2% 이하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혈관 주위에 분포해 헤파린과 히스타민,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비만세포와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강력한 항응고제 역할을 하는 헤파린을 간에서 나오게 하며 염증 시에 나타날 수 있는 '혈액응고' 반응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구(Lymphocytes)는 전체 백혈구 중 20~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기가 가장 작은 백혈구입니다. 백혈구 중 일부이지만 운동성이 없어 포식작용이 없지만 외부 감염시에 증가하며 이물질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합니다. 우리 신체에 항체를 생산해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몸의 이상징후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모두 이 림프구 덕분입니다.

 

단핵구(Monocytes)는 전체 백혈구 중 약 3~8% 정도를 차지하며 가장 포식성이 강한 세포로 호중구보다 5배 이상 강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세균이 침입한 지 12시간이 지나는 호중구 소멸시간에 단핵구의 수가 증가해 2차 방어를 담당합니다. 만성염증에 반응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