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 최지만 코로나19로 2020시즌 불투명
성공적으로 2020시즌을 준비하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이 코로나19 복병을 만났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졸지에 발이 묶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개인 훈련 중인 류현진이 팀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캐나다 정부가 16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와 직계 가족, 미국인 등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LA다저스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둥지를 옮기며 아메리칸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미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홈 구장과 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며 "훈련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한테만 불행한 것만 같은 시기…"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입단식 모습과 초록색으로 '희망'(HOPE) 단어가 쓰여 있는 사진 두 장이 첨부돼 있다.
김광현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수없이 되뇌어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매일 반복적인 훈련, 똑같은 일상을 지냈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시련이 있어도 잘 참고 견뎌낼 줄 알았다"라고 적었다.
한편 MLB 개막은 5월 중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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