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신경 눈돌림신경 빛반사와 병명

시각신경 눈돌림신경 빛반사와 병명

 

시각신경은 12쌍의 뇌신경 중 2번째 신경이며, 순수한 감각신경에 해당합니다. 이 시각신경, Optic nerve은 빛의 자극을 받으면 센서인 시각세포가 흥분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 시각세포는 망막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색소상피세포의 바로 안안쪽에 존재하며 시각세포의 흥분은 1차 감각신경세포에 해당하는 쌍극세포에 전달됩니다. 쌍극세포는 다시 2차 감각신경세포인 신경절세포로 전달되며 신경절세포에서 나오는 축삭은 다발이 되어 굵어져 시각신경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눈돌림신경은 Oculomotor nerve라 하며 뇌신경 3번이며 운동신경, 부교감신경에 해당합니다. 눈돌림신경은 운동신경이기에 눈을 움직이는 근육신경입니다. 이 외 안구를 움직이는 신경에는 도르래신경, 갓돌림신경이 있습니다. 특히 눈돌림신경은 눈을 움직이는 6개의 움직임 중 4개의 움직임 근육인 위, 안쪽, 아래곧은, 아래빗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신경인 시각신경과 눈돌림 신경의 활동이 제대로 되는지 파악하는 검사가 바로 '빛반사 검사'입니다.

 

빛반사 검사는 직접빛반사와 간접빛반사로 나누어집니다.

 

직접빛반사 : 빛에 의해 비춰진 동공의 수축여부를 검사하는 빛반사

간접빛반사 : 빛에 비춰진 반대쪽 동공의 수축여부를 검사하는 빛반사

 

 

한쪽 눈에서 직접, 간접빛반사 모두 소실되었다는 것은 oculomotor nerve(눈돌림신경)가 마비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접빈밫사는 소실되었지만 간접빛반사는 존재하는경우는 망막 또는 시각신경의 병변을 의미합니다.

 

빛반사는 망막에 상이 맺히면 시각신경로를 따라 중간뇌의 아래둔덕에 가서 위둔덕에 연접해 여기서 눈돌림신경의 부교감신경 가지가 나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1번과 같이 시각교차 앞에서 장애를 입었을 때에는 시각신경 자체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손상된 쪽 눈의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이것을 일측전맹이라고 합니다.

 

2번과 3번은 시각교차 그 자체가 손상을 입었을 경우인데, 바깥쪽에 손상을 입었을 경우의 동그라미 2번 - 양코쪽반맹(double nasal blindness)과 안쪽에서 손상을 입었을 경우의 동그라미 3번 - 양귀쪽반맹(bitemporal hemianopsia)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동그라미 2번 - 양귀쪽반맹이 많이 나타납니다.

 

4번 시각로가 손상되면 왼같은쪽반맹과 같은 장애가 나타납니다.

 

5번인 시각로부챗살이 손상되면 역시 왼같은쪽반맹이 일어납니다.

 

6번 시각로부챗살, 오른마루엽을 다치게 되면 왼아래같은쪽 1/4반맹이 되며

 

7번 가쪽아래 시각로부챗살이 손상되면 왼위같은쪽 1/4에 반맹이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8번, 오른뒤통수엽의 신경을 다치게 되면 왼같은쪽반맹의 결손을 입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