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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코로나19로 3월 실업급여 9천억원 역대 최대

by 대왕감자탕◕‿◕✿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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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월 실업급여 9천억원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지난 달인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9천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8천 982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 3월 6천 397억원보다 무려 2천 585억원, 약 40%가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인 7천 819억원을 넘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실업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이유는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기간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실업급여 지급기간은 최소 90일(세 달)에서 120일(네 달)로 확대됐고, 지급액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높아졌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늘어난 데 대해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도 일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인병원을 포함한 보건복지업 3만 5천명, 제조업 1만 9천명, 건설업 1만 6천명, 도소매업 1만 5천명, 교육서비스업 1만 5천명 순이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큰 업종들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증가 폭도 약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천 375만 7천명으로 작년 동월인 3월보다 25만 3천명, 1.9%가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2004년 5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은 취업시 꼭 필요한 4대 보험 가입 항목 중 하나로 가입의 수가 취업자의 비율을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편 3월 29일부터 4월 4일, 7일간 진행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1만건을 기록했으며 3주 연속으로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미국 고용시장의 최장기 호황인 113개월도 마침표를 찍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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