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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갤럭시S20 한달만에 불법보조금으로 40만원대 팔려?

by 대왕감자탕◕‿◕✿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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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한달만에 불법보조금으로 40만원대 팔려?

 

 

 

정식으로 출시된 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삼성 갤럭시의 최신 5G(5세대 이동통신)폰 갤럭시S20이 불법 보조금에 의해 일부 판매점에서 4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20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인데요.

 

 

이동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 외에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은 40만~50만원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특판점과 대형 판매점에선 출고가 124만 8500원의 갤럭시S20이 60만원 중반대에서 최저 40만원 후반대(24개월 공시약정, 고가요금제 6개월 의무사용 기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부터 공식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갤럭시S20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대리점 내방객이 줄고 소비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의 판매량은 전작의 60~70%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이에 통신사들 또한 깊은 시름에 빠졌는데요. 지난 3월 28일 시작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개통량(자급제 물량 제외)이 약 7만대로, 갤럭시 S10 첫 날 개통량(14만대 수준)의 반토막 수준에 머문 상황인 가운데 정부에서는 최대한 불법 보조금을 억제하는 행동에 갤럭시노트10의 첫 날 개통량인 22만대에 비해서는 40% 불과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한다면 예상 판매량에서 총 20% 하락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0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쓰인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업계에선 전작과 비교해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직전에 조사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7.3% 포인트 하락한 96.9%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오프라인 판매 현장의 방문객 감소로 판매점 분위기가 매우 썰렁했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정부에서는 불법 보조금을 옥죄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불법보조금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경고 이후에도 갤럭시S10 5G는 지금도 공짜폰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의 경우 새 가입자 유치를 위해 번호이동 고객에 한정되던 불법 보조금이 기기변경 조건까지 옮아간 정황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과 정부의 강한 옥죄기로 기대작이 었던 갤럭시S20의 판매량이 부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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