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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세월호 망언 막말 부천병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제명

by 대왕감자탕◕‿◕✿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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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망언 막말 부천병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제명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경기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김대호 후보가 제명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선거대채구이원회 핵심 관계자는 "차명진 후보가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에 관련해 언론 보도를 인용하여 부적절한 표현을 한 사실이 확인돼 제명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토론회는 8일 오후 O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부천병 후보는 "각 당에서 공천심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막말하는 정치인을 배제하는 공천을 했는데, 차명진 후보께서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막말 정치인"이라며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망언'을 거론했습니다.

 

 

 

 

이날 논란인 된 발언은 차명진 후보가 지난해 4월 본인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등의 막말을 적어 논란을 샀던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실제로 차명진 후보는 이 페이스북 글로 인하여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을 다 모아서 만든 그 곳(세월호 텐트)에서 잊지 못할 일이 있었던 것 알고 있었나"면서 "그럼에도 자숙하기는커녕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마치 세월호 주범인 것처럼 몰아치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권력을 장악한 자들에게 저는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명진 후보는 이와 같은 뜻이 막말이 아닌 '비판의 취지'였다며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저와 모든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 황교안TV에서도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명진 후보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언론보도를 인용해 발언한 것이지 막말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결국 당의 제명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의사를 밝혔던 김대호 후보와 같은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차명진 후보는 1959년 8월 14일 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7대 국회의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2선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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