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관련 세포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 관련 세포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 관련 세포와 그 종류

1. B세포

→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말초림프구의 10~20%를 차지한다. 도움T세포의 도움을 받아 활성화되며 항체생산세포가 되어 항체를 생산한다. 기억세포가 되어 항원의 2차 침입에 대비한다. B세포에는 신생아기의 감염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lgG, 면역반응 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항체로 lgM, 점막 표면의 감염방어에 도움이되는 lgA,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체로 유명한 lgE, 항체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lgD가 있다.

 

2. T세포

→ 조혈줄기세포의 일부는 골수에서 나와 가슴샘으로 이동하여 분화과정을 거쳐 성숙한다. 가슴샘에서 유래, 즉 T세포라 불린다. T림프구는 순환 림프구의 70~80%를 차지하며 생존기간은 비교적 길다.

 

3. 자연살해세포

→ 순환혈액이나 림프조직에 존재하고, 세포질에 과립을 가지고 있다. 특정 항원에 감작되어 있지 않은데도 종양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세포다. 최근 T세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NK세포로서 NKT세포가 발견되어 그 생리적인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4. 큰포식세포, 대식세포

→ 골수에서 유래됐으며 말초혈액 속에서는 단핵구, 조직 속에서는 조직구, 간에서는 쿠퍼세포, 뇌에서는 미세아교세포라 불린다. 탐식작용을 하며 자연면역반응을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세포다. 사이토카인, 단백질분해효소 등을 분비한다.

 

5. 가지상세포 및 랑게르한스세포

→ 세포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세포질 돌기를 가진 세포, 림프조직에 있는 경우를 수지상세포, 피부의 상피 내에 존재할 때 랑게르한스세포라 한다. 가지세포는 탐식 능력은 거의 없지만 항원을 인지하는 항원제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

 

6. 과립구

→ 호중구는 탐식작용을 하며 증식성세균 등의 소형 미생물을 탐식한다. 호산구 역시 탐식작용을 가지며 기생충 등의 큰 미생물을 공격한다. 호염기구는 히스타민, 세로토닌 등의 화학물질을 방출하며 이를 혈관확장이나 투과성 증가에 사용한다.

 

 

흔한 자가면역질환은?

 

1. 자가면역질환의 정의

→ 자가면역질환이란 자가항원에 대해 자가항체를 형성하여 면역반응이 일어날 때를 말한다. 쉬운 뜻으로 자기 몸의 아군을 공격하는 것이며 비자기와 자기의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단일 장기 자가면역질환으로 하시모토갑상샘염, 자가면역용혈빈혈, 자가면역위축위염, 자가면역뇌척수염, 자가면역고환염, 굿파스처증후군, 인슐린의존형당뇨병, 중증근무력증, 그레이브스병이 있다.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에는 항핵항체, 항 DNA항체 등에 의해 콩팥 등 여러 장기에 침범되는 교원병인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인자에 의해 관절 등을 파괴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쇠그렌증후군, 라이터증후군, 다발근염-피부근염, 피부경화증이 있다.

 

*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의 관절 부분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자가 면역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 힘드며 시간이 지나며 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 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며 남성보단 관절이 약한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