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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ㆍ정치

이스타 항공 입찰, 새 주인 쌍방울VS성정 다음주 결정

by 대왕감자탕◕‿◕✿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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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입찰, 새주인 쌍방울VS성정 다음주 결정

 

2020년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했던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의 후보가 쌍방울 그룹과 중견 건설기업인 성정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이 가진 생각보다 큰 빚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물러났지만,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인해 공중분해의 우려까지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흥행은 성사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무소속 이상직 의원인 설립한 저비용의 항공사입니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말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또한 상처를 회복하기도 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상처는 치명상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여기에 이상직 의원의 실소유 논란과 임금 체납, 편법 승계 등 온각 비리에 휘말리면서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수순도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스타항공에 새로 손을 내민 회사는 종합 건설업체인 중견기업 '성정'이었습니다. 이어진 공개입찰에서 쌍방울그룹과 하림그룹, 사모펀드 등이 나섰지만 결국 쌍방울그룹만 이름을 올리며 인수전은 성정과 쌍방울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한편 쌍방울그룹과 성정이 입찰에 응한 가격은 각각 1000억원과 800억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방울의 자금력으로 유리한 상태지만, 우선 매수권자인 성정엔 추가 금액을 제시할 기회가 있는만큼 아직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찾기는 현재진행형 중입니다. 법원과 매각 주관사는 인수 금액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속옷판매사로 잘 알려진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제조사 광림, 내의제조사 쌍방울과 비비안, 카메라모듈 제조사 나노스와 소프트웨어의 인피니티엔티, 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 핸들러 제조사 미래산업, 연예 기획사인 아이오케이 등의 계열사를 두며 이날 종가기준 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만 1조 96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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